부산 대신동 흑산도 횟집
오늘은 친누나의 소개로 대신동에서 아주 유명한 흑산도 횟집에 왔다.
익히 그 명성은 들었으나 한 번에 방문을 하지 못했는데, 무척 기대가 된다.
어떤 횟집이길래 이토록 명성이 높을까?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해보겠다.
방문한 시간은 토요일 오후 4시이다.
오후 4시였지만 이미 가게 안에는 몇 팀이 있었다.
누나가 "오후 4시쯤 가면 자리가 있겠다"라고 말했는데, 그 말을 한 이유를 알 것 같다.
오후 5시쯤 되자 이미 가게 안으로 만석, 대기줄이 발생했다.
횟집이 이런 경우는 처음 봐서 놀랬다.
기본으로 세팅되는 반찬들이다.
특이하게도 초밥을 만들 수 있게 쌀밥이 같이 나온다.
회를 얹여서 초밥처럼 먹으란 말이다. 대부분 초밥 1~2개 정도를 먹을 것 같다.
배 고픈 사람은 초밥으로 만들어서 먹어도 좋을 듯하다.
메뉴판이다.
모둠회가 소, 중, 대, 특대가 있지만 그렇게 비싸지 않다.
우리는 대자를 시켰다.
위 메뉴판 중에 추가 생선구이 3마리란 메뉴가 있다.
이거 한번 꼭 회랑 같이 시켜서 먹어보길 바란다.
쉬는 날은 일요일이다.
일용일은 피해서 가시면 좋다.
방어 철이라 방어도 판매를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고 주문하면 된다.
▶ 흡족한 기본 반찬들
기본 반찬이 아주 실했다.
회도 싼데 밑반찬이 이렇게 잘 나올 수 있나 생각을 해봤다.
나물, 문어조림, 땅콩, 된장 막장, 고추냉이 그리고 간장이다.
이런 소소한 것도 좋았지만 아래 3대 반찬이 참 좋았다.
가자미튀김.
폭신하고 식감 좋은 가자미로 잘 튀겨졌다.
왼쪽은 찌짐. 평범했지만 간단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어 좋았고, 오른쪽은 어묵 국물인데 짭짤한 것이 흠이지만
뭔가 고급진 간장 맛과 어묵이 있었다.
아래는 생선조림 3마리이다.
이건 서비스가 아니고 돈을 주고 사 먹어야 하는 것이다.
옆 테이블에서는 우리 테이블에 있는 생선구이를 왜 안주냐고 말을 하더라.
시켜야 한다고 말하려고 하다가 주인아줌마가 잘 말을 하더라.
꼭 한번 시켜서 먹어보세요.
간장에 조려서 회를 먹을 때 입가심으로 먹어도 좋고, 짭조름한 맛이 댕길 때 먹어도 좋다.
▶ 메인 횟감
회가 두툼하다고 들었기 했으나 이렇게 두툼할 수 있을까?
일반 회 2~3개를 포개면 나오는 두께감이다.
두툼하고 식감이 아주 좋았다.
왼쪽부터 밀치, 광어, 우럭. 그리고 위쪽에 뭐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
위 3가지 종류로 메인 회가 구성이 된다.
두께감을 표현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 나온다.
일반 회 2~3점을 동시에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식감도 쫄깃하고 입안에 꽉 찬 느낌이 든다.
이 사진이라면 두툼함이 표현될까?
두께도 두께지만 식감이며 맛이 정말 좋았다.
신선한 회맛입니다.
이렇게 회 한 점을 초밥 밥에 고추냉이를 넣고 올려놓고 먹으면 그냥 맛있는 초밥이 완성된다.
이 맛에 오시는 분들도 꽤 많다고 한다.
흡사 전쟁을 치른 테이블이다.
문어조림은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다.
▶ 깔끔하고 살 많은 생우럭 매운탕
보통 뼈 매운탕을 먹는데, 누나가 우럭 살이 많은 매운탕을 먹어보라고 시켜줬다.
매운탕 못 끓이는 곳에는 아시다시피 비린내가 많이 납니다.
이 정도 맛을 내는 곳이라면 매운탕도 맛있겠지 하면서 기다려본다.
매운탕에 들어가 있는 수제비입니다.
수제비가 일반 매운탕 집보다 훨씬 두툼하다.
여기 흑산도 횟집의 특징은 두툼하다.
뭐든 두툼하게 나온다.
비린내 거의 없고, 시원하고 얼큰한 매운탕이었다.
국물은 싹싹 깨끗하게 비웠네.
이렇게 먹으면 정말 기분이 좋아진다.
꼭 한번 매운탕도 맛보시길 바란다.
이렇게 완벽하게 깨끗하게 잘 먹었다.
제대로 회를 먹은 것 같다.
대신동 흑산도 횟집. 정말 가볼만한 곳이다.
적극 강추한다.
▶ 주의점
- 우선 주차가 힘들다. 공용주차장 위치를 알려주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 평일은 모르겠으나 일단 빨리 방문해야 합니다.
- 무조건 빨리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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