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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 한국을 움직이는 자들의 모습.

나의 일지 2022. 12. 23.

나는 개인적으로 윤태호 님의 작품을 좋아한다. 

오래되었지만 미생이라는 만화를 좋아했고, 드라마로 만들어졌을 때도 꼭 본방송을 지켰다. 

내부자들이라는 웹툰이 연재되었다.  꽤 오래전 일이다.

내부자들 만화 역시 윤태호 작가만의 마음을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그림이나 글솜씨 모두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만화에서는 재미있게 읽지 못했다. 

영화는 어떻했을까?

 

이미지출처 - 다음영화

제목 : 내부자들  

개봉 : 2015년 11월 19일

감독 : 우민호

출연 : 이병헌(안상구), 조승우(우장훈), 백윤식(이강희), 이경영(장필우), 김홍파(오 회장), 배성우(박종팔), 조우진(조상무) 외

러닝타임 : 130분 

 

기자회견에서 기업과 정치인의 비리를 폭로하는 안상구. 

많은 기자들이 몰려있는 한 기자회견장. 

멋진 세단을 타고 멋진 양복을 입은 안상구가 단상으로 올라온다. 

자신의 손에는 자동차회사의 비자금이 정치인 장필우에게 들어간 파일을 들고 있다. 

기자들의 많은 질문 속에 안상구의 자신의 오른손을 돌려러 의수를 빼낸다. 

자신이 폭행으로 인해 손이 잘린 것을 바로 보여준 것이다. 

 

이에 정치인 장필우는 본인 하고는 상관없다는 기자회견을 가진다. 

정치인생을 걸고 잘못한 것이 없다는 장필우. 

 

이렇게 뭔가 있음을 짐작하고 2년 전으로 돌아간다. 

 

지방대 출신 서러운 우장훈 검사 등장, 손 잘린 안상구.

청와대 관계자가 검사부장에게 장필우 대선후보에 비자금 조사를 시킨다. 

검찰청 내 제일 백이 없는 우장훈검사에게 이 조사를 맡긴다. 

우장훈은 일단 자동차회사 회계담당을 접선하고 비자금 관련 자료를 받을 뻔 하지만

안상구 일당들이 이미 회계담당을 납치해서 비자금 관련 내용을 확보한다. 

 

안상구는 이 비자금내용을 믿고 따르던 신문논설위원인 이강희에게 전달을 한다. 

물론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복사본을 제공했다. 

그러나 한발 더 앞서가는 이강희. 안상구에게 자동차회사 별장으로 여자연예인들을 별장에 몇 명 넣어달라는

요구를 한다. 비가 오는 날 스타렉스에 안상구는 여자 연예인들을 별장에 넣는다. 

그리고 자동차회사 조상무에게 이제 이런 일을 조상무가 알아서 진행해달라고 말한다. 

이때 조상무는 안상구의 머리를 쳐서 쓰러트린다. 

그리고 안상구의 오른쪽 손목아지를 절단한다. 

 

복수의 칼을 가는 안상구, 그러나 아직도 힘이 없다.

오른손이 잘린 채 폐인이 되어버린 안상구. 

이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난다. 

나이트클럽 화장실 안에서 돈을 뜯는 안상구.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복수를 위한 준비였다. 

예전 자신이 연예기획사를 운영할 때 있었던 여자 연예인에게 자동차재벌 회장인 오 회장,

언론인 이강희, 정치인 장필우의 별장 성접대 현장에 침입시킨다. 

이 세 사람의 벌이는 행동들을 몰카에 담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몰카는 술잔이 엎어지는 바람에 

실패하게 된다. 

또한 자신이 믿고 있었던 후배 박종팔이 조상무에 고문을 당하면서 안상구의 거처를 알려주게 된다. 

 

믿었던 후배의 배신에 안상구는 조상무의 일당에게 거의 잡힐 뻔한다. 

이때 기적적으로 우장훈 검사가 나타나서 안상구를 구하게 된다. 

이때부터 우장훈과 안상구는 뭔지 모를 유대감을 느끼고 서로에 대해서 믿음이 커져간다. 

 

이강희에게 시원한 복수를 한 안상구. 

안상구는 우장훈에게 자동차회사 회계팀장이었던 일석으로 받은 비자금 관련 파일을 건넨다. 

안상구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고 감옥에 갇히게 된다. 

이때 자신을 도와 던 여자연예인이 조상무에게 죽임을 당한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차에서 자살로 위장된 채 발견이 된다. 

모두 언론인 이강희의 작품이었다. 

 

이강희는 감옥에 있는 오상구에 대해서는 각종 비리들을 만들어서 언론에 뿌린다. 

감옥에서 자신을 위해 별장에 투입했던 여자 연예인의 죽음을 알고,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그리고 이동하는 죄수버스에 탈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자신이 믿고 따르던 이강희에게 찾아간다. 

상구는 이강희와 대화를 하지만 그 내용들을 대부분 이강희 자신의 죄를 모두 다 말하는 내용이었다.

이 내용은 모두 녹음이 되어 상구는 이 파일을 우장훈에게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이강희는 상구를 현혹시키는 말들로 살려고 했다. 다행히도 안상구는 이번에는 이강희를 말을 

믿지 않고 바로 그의 오른손을 도끼로 자른다.

그리고 자수를 한다. 

 

검사 우장훈의 기자회견

우장훈은 세 사람들 ( 회장, 언론인, 정치인)의 친목모임에 들어간다.  세 사람들은 모두 우장훈을 반긴다.

그러나 우장훈은 이 세 사람들의 비리를 법 앞에 세우기 위해서 일부러 그 모임에 들어간 것이다. 

우장훈은 몰카를 이용해서 그 세 사람들의 민낯을 확보하고 그 영상을 퍼트리게 된다. 

 

기자회견에서 이 모든 것을 밝힌 우장훈.

검사라는 무게감으로 인해 삽시간에 퍼져 모든 국민들이 이들의 실상을 알게 된다. 

이로 인해 세 사람들은 급격히 정체가 탄로 나면서 무너지게 된다. 

 

몇 개월 후 우장훈과 안상구는 재회를 하게 된다. 

안상구가 했던 말을 우장훈이 말하면서 영화는 끝난다. 

'날도 좋은데 모히토 가서 몰디브 한 잔 할까'라고. 

 

내부자들 리뷰

내부자들의 내용은 그 당시 비선실세 등 정국이 혼란한 시가였다. 

그래서 더욱더 현실에 맞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다. 우리가 정신을 똑바로 못 챙긴다면 우린 이 세 사람들에게 

놀아 날 수밖에 없다.  정신을 차리고 이 현실을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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